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IBK투자 “SK바이오팜 올해 흑자전환 예상, 뇌전증 치료제 미국서 매출 증가”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01-30 08:53: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팜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유지됐다.

SK바이오팜에서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반영됐다.
 
IBK투자 “SK바이오팜 올해 흑자전환 예상, 뇌전증 치료제 미국서 매출 증가”
▲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의 미국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SK바이오팜 목표주가를 11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SK바이오팜 주가는 29일 9만3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엑스코프리는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을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이 기대되는 신약”이라며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은 올해도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 성장세는 둔화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약가 상승에 따른 도매상의 과도한 선 매입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4분기 엑스코프리 물량을 조절했다”며 “엑스코프리의 미국 처방 수는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797억 원, 영업이익 43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35.2%,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인기기사

삼성SDI ESS로 배터리 부진 돌파한다, 최윤호 공급처 다변화 강행군 김호현 기자
건설경기 침체 속 엇갈린 실적 기상도, 삼성 HDC현산 ‘맑음’ 대우 DL ‘흐림’ 장상유 기자
최태원 SK 미국 현지법인 방문, 바이오·반도체 소재 미래사업 점검 김호현 기자
6월 반도체 수출서 메모리 비중 65% 차지, HBM 수요 증가에 힘입어 조장우 기자
[여론조사꽃] 국민 43.9% “원희룡, 윤석열 지지받아도 한동훈이 경선 승리” 조장우 기자
한국영화 힘 못 쓰는 극장가, 여름방학 성수기에도 '뾰족한 수' 안 보이네 윤인선 기자
제네시스 미국서 5년 새 7배 성장, 정의선 전기·고성능 모델로 렉서스 넘는다 허원석 기자
판 커지는 아시아 카지노 시장, 내국인 지키기도 험난해지는 강원랜드 이상호 기자
출시 1년에도 힘 못 쓰는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소비자 마음 얻기 쉽지 않네 윤인선 기자
중국 BYD 이어 지리도 한국 전기차시장 진출 추진, 미국 유럽 관세 인상 대응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