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리포트 6월] 공급과잉 '차이나 쇼크'에 한국 제조업 위기, 첨단 소부장 육성이 답이다
중국발 공급 과잉이 우리나라 주력 제조업을 붕괴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중국발 공급 과잉에 당장 피해를 입고 있는 우리 산업은 석유화학(나프타, 합성수지 등), 철강, 조선, 전력설비(전선 등) 등 전통적 제조업 외에도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배터리 등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매우 넓다.전기차, 우주항공, 드론, 로봇 등은 공급과잉에 따른 피해가 아니라, 이미 중국에 기술력이 뒤처져 따라가기 힘든 산업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중국 제조업의 부상은 2015년 리커창 총리가 양회를 통해 공식 발표한 '중국제조 2025' 계획에 따라 제조업 대부흥 추진계획을 착착 진행한 결과다.이 계획은 2015년부터 10년 단위로 2045년까지 총 30년에 걸쳐 세계 최강 제조국으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차세대 정보기술(IT), 로봇, 항공우주, 조선, 전기차, 전력설비, 신소재, 신재생에너지 등 10대 핵심 제조업을 육성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과거 우리나라 석유화학 공장에서 생산한 나프타, 합성수지 등을 주로 수입해 사용하던 중국은 이제 이들 품목 생산량에서 우리나라를 추월한지 오래다. 한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