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경영 손 뗄 처지, 모녀의 반격에 맞설 카드 안 보인다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지 100여일 만에 경영에서 다시 손을 떼야 할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경영권 방어를 위해서는 어머니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동생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보다 많은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하지만 형제의 반대편에 선이들이 벌..

LH 엠디엠플러스와 헬스케어 리츠 협약, 화성 동탄에 국내 최대 시니어타운 조성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동산 개발기업 엠디엠플러스와 경기도 동탄에 국내 최대 시니어타운을 조성한다.한국토지주택공사는 5일 경기 성남시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엠디엠플러스와 '화성동탄2 헬스케어 리츠(REITs)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운용해 얻는 수익을 분배하는 부동산투자회사를 말한다.이번 협약은 4월19일 헬스케어 리츠사업 공모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엠디엠플러스가 제출한 사업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화성동탄2 헬스케어 리츠사업은 화성동탄2 지구의 18만㎡ 규모 부지에 시니어주택과 오피스텔, 의료, 업무 등의 시설이 결합한 국내 최대 시니어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2026년 상반기 착공, 2029년 입주를 목표로 진행된다.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엠디엠플러스는 △헬스케어 리츠 설립 및 영업인가 추진 △사업계획 이행 △주식공모 및 상장 △지역사회 발전 기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일반인은 2031년 리츠 주식의 일반공모와 상장 이후 주식을 소유하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6.8% 인상, 4인가구 기준 가스요금 3770원 증가

8월1일부터 원가 이하로 공급되고 있는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이 6.8% 인상된다.한국가스공사(가스공사)는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 요금을 1MJ(메가줄)당 1.41원, 일반용 도시가스 도매 요금은 1MJ당 1.30원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서울시 4인 가구 기준 월 가스요금(주택용)은 약 3770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된 것은 2023년 5월16일 인상 이후로 약 1년여 만이다. 민수용 도시가스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되는 주택용 도시가스와 소상공인이 쓰는 일반용(영업용) 도시가스로 구성된다.그동안 가스공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으로 인한 원유 가격 상승에도 원가의 80~90% 수준의 가격으로 민수용 도시가스를 공급해 왔다.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규모는 2024년 1분기 기준으로 13조5491억 원까지 증가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차입금 및 사채 규모 또한 2021년 26조2339억 원에서 2024년 1분기 39조7192억 원으로 늘었다.한국가스공사는 "원가 미만 공급으로 악화한 가스공사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면서도 서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인천공항공사 제2터미널에서 주차로봇 검증사업 추진, HL만도와 맞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차로봇 도입을 위한 검증사업을 추진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에서 HL만도와 '자율주행 기반 주차로봇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조성현 HL만도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이날 협약식에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LH만도는 인천공항 주차운영 효율화와 여객서비스 제고를 위해 주차로봇 분야 과제 공동연구와 개념검증(PoC) 사업을 진행한다.두 회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행사용 주차장에 주차로봇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10월부터 관련 검증을 진행한다. 검증 결과가 나오면 이를 검토해 향후 계획 수립을 이어간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주차로봇을 도입하면 승하차에 필요한 공간이 줄어들어 동일한 주차면적에서 주차 가능 대수가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차시간 절약 및 관련 민원 해소에 따른 여객 만족도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HL그룹의 전기자동차(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로 올해 CES 2024에서

SSG닷컴 법인 설립 이후 첫 희망퇴직, 대상은 근속 2년 이상 직원

신세계그룹 온라인 계열사 SSG닷컴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5일 SSG닷컴에 따르면 SSG닷컴은 이날 근속 2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SSG닷컴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2018년 법인 설립 이후 처음이다.희망퇴직자에게는 법정퇴직금 이외에도 근속년수에 따라 월 기본급의 최소 6개월치에서 최대 24개월치가 특별퇴직금으로 지급된다. 미취학 또는 초·중·고등학교,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가 있는 직원들에게는 자녀당 특별지원금이 제공된다.희망퇴직자 본인이 희망하면 재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퇴직을 원하는 직원은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31일 퇴직한다.SSG닷컴 관계자는 "이커머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에서 효율적인 조직을 구성하고 직원 개개인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넓히고자 이번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지원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SSG닷컴은 6월19일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기존 이인영 대표가 물러나고 영업본부장을 맡고 있던 최훈학 전무가 대표이사를 맡았다. 최 대표가 취임한지 2주 만에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이다. 윤인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 수주 준비 만전, 윤영준 ‘1600조’ 시장 발판 놓는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신규 건설공사 수주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윤 사장은 불가리아 원전 수주를 계기로 원전사업 확대를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지사 설립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현대건설은 4월19일 이사회에서 '불가리아 소피아 지사 설립 승인의 건'을 의결하는 등 현지 지사 설립절차를 밟아 왔다.현대건설은 현재 지사 설립을 위한 현지 인허가 절차 및 지사 등록을 마치고 실제 운영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 불가리아 지사는 코즐로두이 원전 신규 건설공사를 수행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직원 파견 및 사무실 운영은 향후 코즐로두이 원전 계약 및 시행 일정에 맞춰 유동적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윤 사장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신규 건설공사를 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현대건설은 6월25~26일(현지시간) 이틀 동안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 로드쇼 20

티웨이항공 ‘경영권 피인수설’ 솔솔, 나성훈 '알짜회사' 지분 매각 갈림길 왜

나성훈 티웨이항공 부회장이 항공사 경영권 수성 기로에 서고 있다.호텔·리조트 운영사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염두에 둔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나 부회장은 티웨이항공이 창출할 경제적 가치를 의식해 사업의지를 보여온 만큼 경영권 방어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하지만 지분 확보 경쟁에 동원할 수 있는 자금력이 빈약한 탓에 보유지분 매각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태다.5일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 주식을 사들이며 전체 지배구조에 변화가 생기자 나 부회장이 경영권 사수와 매각 가운데 무엇을 선택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티웨이항공은 소노인터내셔널이 6월28일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로부터 티웨이항공 보통주 3209만1467주(14.9%)를 인수했다고 1일 공시했다.소노인터내셔널은 인수과정에서 1주당 3290원을 지불했다. 이는 6월28일 티웨이항공 주식 종가(2450원)보다 34.2% 높은 값이다.증권가에서는 소노인터내셔널이 경영권 인수를 고려해 프리미엄을 지불했다고 보고 있다.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프리미엄을 주고 지분을 매입하는 것은 최대주주 자리를 노리는 행위로 볼 수 있다"며 "소노

라인게임즈 개발자회사 제로게임즈 포함 3곳 흡수 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라인게임즈가 자회사 제로게임즈,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 레그 3곳을 흡수 합병한다.라인게임즈는 라인이 지분을 100% 보유한 개발 자회사 3곳을 소규모 흡수합병한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라인게임즈와 이들 자회사 3곳의 합병비율은 모두 1대 0으로 신주발행은 없다.이번에 흡수합병 대상이 된 자회사 3곳은 신작 개발 프로젝트가 중단된 상태로 최소한의 인력만 남아 운영돼왔다. 이번 흡수 합병 결정으로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인다.제로게임즈는 'R0', '카오스 모바일', '이카루스 이터널' 등을 개발한 회사로 지난해 권고사직 절차를 진행했다.'퀀텀 나이츠' 개발사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도 경영난으로 지난해 퀀텀 나이츠 개발을 중단했다. 레그도스튜디오도 콘솔 게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이 실패하면서 콘솔팀이 해체되기도 했다.라인게임즈 관계자는 '경영효율성를 위해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합병 기일은 8월2일, 등기 예정일은 5일이다.정희경 기자

반도건설 ESG 경영 실천, 장애인 복지시설 주거환경 개선 활동 나서

반도건설 임직원들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재능 나눔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나섰다.반도건설은 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복지시설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전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반도건설의 비영리 공익법인 반도문화재단에서 장애인 복지 및 권익 신장을 위해 선정한 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임직원들은 경기 화성시 동탄면에 있는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사랑의 집과 경기 광주시 초월읍에 소재한 중증장애인 복지시설 베다니동산을 방문해 마감재 교체 등 보수 작업을 완료했다.사랑의 집에선 낡은 벽지와 마루를 전면 교체하고 현관, 욕실 등의 타일을 보수했다. 베다니동산에서도 오래된 벽지를 떼어내고 친환경 페인트로 새롭게 시공하는 등 장애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반도건설은 2006년 혼자 거주하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집' 건축 후원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시작했다.2019년에 반도문화재단을 설립한 뒤 본격적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거 장애 어르신을 위한 집수리 후원 사업과 기초생활수급자 및 다문화 가

X(트위터) 유해 콘텐츠 방치로 EU 경고 받는다, 매출 6% 과징금 가능성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X(옛 트위터)가 유럽연합으로부터 유해 콘텐츠 관련 경고를 받을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X가 유럽연합 디지털서비스법(DSA) 방침에 따르지 않으면 향후 전체 매출의 6%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낼 가능성도 거론된다.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 내수시장 담당 집행위원이 X에 유해 콘텐츠 방지를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7월 내 경고 조치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X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이후 테러와 폭력 그리고 혐오 표현 콘텐츠를 근절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했는지 2023년 12월부터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에 중간 결과가 나와 그에 따른 조치를 내리려는 것이다.X가 경고 이후에도 DSA에 따르지 않으면 글로벌 전체 매출 6%에 해당하는 금액을 과징금으로 부과받을 가능성도 거론됐다.X는 2023년 상반기 14억8천만 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하반기도 비슷한 수준 매출이라고 가정하면 단순 계산으로 1억7760만 달러(약 2448억 원)를 과징금으로 내야할 수 있다.블룸버그는

요기요, 네이버와 협업 1주일 만에 ‘요기패스X’ 구독자 15만 명 더 늘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와 네이버의 제휴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은 5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제휴한지 1주일 만에 무료배달 구독 서비스 '요기패스X'의 신규 구독자 수가 15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위대한상상에 따르면 제휴 이전 1주일과 제휴 이후 1주일 사이에 신규 구독자가 12배 증가했다. 가입자 가운데 2030세대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이번 제휴 서비스는 기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에 요기요 배달비 무료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콘텐츠 가운데 선택하는 형태가 아닌 기본 콘텐츠로 두 회사의 계정을 연동하기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위대한상상은 7월 말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족계정 사용자들도 요기패스X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장영주 요기요 경영전략실 실장은 "하나의 멤버십으로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싶은 소비자라면 요기요와 네이버의 제휴 멤버십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주에 신규 가입자 20만명 돌파가 확실시되는 만큼 마케팅 활동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한미반도체 'AI 수요'에 노 젓는다, 곽동신 "2026년 매출 목표 2조로 상향”

한미반도체가 2026년 매출 2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발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이 가파르게 커지는 것을 반영해 매출 목표를 상향한다고 5일 밝혔다.곽 부회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2.5D 빅다이 열압착(TC) 본더를 출시하고, 2025년 하반기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본더, 2026년 하반기엔 하이브리드 본더를 출시하겠다"며 "올해 매출은 6500억 원, 2025년은 1조2천억 원, 2026년은 2조 원으로 매출 목표를 상향한다"고 말했다.한미반도체 TC 본더는 인천 본사 2만3천 평 부지의 6개 공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210대의 핵심부품 가공 생산 설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다.숙련된 장인을 통해 가공, 조립, 배선, 테스트 등 각 단계별로 6번의 검수를 거쳐 총 1천 가지 항목의 검사를 통과해야 TC 본더가 탄생된다.전문 엔지니어들은 담당 업무를 위해 끊임없는 교육을 받는다. 약 10년의 훈련 기간과 특별 교육 등을 이수해야 비로서 전문 엔지니어 타이틀을 받을 수 있다.한미반도체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신발꾸미기 유행 원조 ‘세실리에 반센’ 팝업스토어 오픈, 아식스 협업 상품 출시

신발꾸미기 유행의 시작점인 '세실리에 반센'이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연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6일부터 8월14일까지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근처에 덴마크 디자이너 브랜드 세실리에 반센의 국내 첫 공식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8월16일부터 10월1일까지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분더샵 더스테이지에서 2차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세실리에 반센은 동명의 디자이너가 2015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론칭한 럭셔리 브랜드다. 매시즌 파리패션위크에 참가해 컬렉션을 발표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아식스 젤카야노14에 세실리에 반센 특유의 장식을 더한 한정판 스니커즈가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한정판 스니커즈를 구하지 못한 고객이 아식스 젤카야노 본품을 구입해 레이스와 꽃장식, 진주 등으로 직접 꾸미기 시작했고 신발 꾸미기 유행이 시작됐다.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아식스와 세 번째 협업 상품인 '세실리에 반센X아식스 젤퀀텀 360 8'을 선보인다. 국내 팝업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제품도 출시된다. 

독일 환경당국 테슬라 공장 증설안 승인, 연간 전기차 100만 대 제조 길 열려

테슬라가 독일 베를린 인근에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제조공장 기가팩토리 증설안을 환경 당국으로부터 허가받았다.4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공장이 위치한 브란덴부르크주 환경 당국은 테슬라의 증설 요청안에 허가를 내줬다.테슬라는 2022년 3월22일 연간 50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독일 공장을 개장하고 전기차를 만들기 시작했다.기존 공장 부지를 넓히고 생산 라인을 증설해 1년에 최대 100만 대 차량을 만드는 유럽 내 생산 거점으로 키울 방침이었으나 부지 일부가 수자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당국 승인이 필요했다.현지 환경단체들이 증설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 공장 가동이 일시적으로 멈춰 선 적도 있었다.이런 상황에서 환경 관련 허가가 떨어져 이제 증설 작업에 돌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로이터는 "테슬라 성장 계획에 장애물 하나가 사라졌다"라고 평가했다.테슬라는 새로 확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1조 돌파해 역대 2분기 최대, "생활가전 성장 덕"

LG전자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내는 데 성공했다.LG전자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7009억 원, 영업이익 1조1961억 원의 잠정실적을 냈다고 5일 밝혔다.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61.2% 증가했다. 역대 2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13% 늘었다. LG전자의 상반기 매출은 3년 연속으로 40조 원을, 영업이익은 4년 연속으로 2조 원을 웃돌았다.LG전자는 생활가전이 돋보이는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특히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에어컨 사업이 실적에 기여했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휘센 스탠드 에어컨의 6월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80% 이상 늘었다.전장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더욱 확대하는 동시에, LG 알파웨어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완성차 업체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에 발맞춰 대응하고 있다.홈 엔터테인먼트사업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등 원가상승 요인이 이어졌으나 유럽 등 선진 시장의 프리미엄 올레드 TV 판매가

영화 ‘인사이드 아웃2’ 4주 연속 1위, OTT 부문 ‘돌풍’ 새롭게 1위 등극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이 새롭게 1위에 올랐다.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6월28일~7월4일) 동안 인사이드 아웃2는 주간 관객 수 139만 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01만 명이다.6월12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개봉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이다.주인공 라일리가 13살이 되고 사춘기에 접어들자 감정 조절 본부에 '불안'을 비롯한 새로운 감정들이 늘어나면서 일어나는 변화를 다룬다.인사이드 아웃2의 영문 티저 예고편이 공개 24시간 만에 157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겨울왕국 2를 제치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예고편 역대 최고 시청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인사이드 아웃2의 전작인 인사이드 아웃은 전 세계적으로 8억5천만 달러(약 1조1712억 원)의

카카오 UN 회의서 "플랫폼 규제 설계 때 경쟁 혁신 및 소비자 후생 훼손 안 돼"

카카오가 국제연합(UN) 회의에 참석해 디지털 플랫폼의 상생과 건전한 경쟁과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카카오는 지난 3일(이하 현시시각)부터 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2회 UN 경쟁정책 정부 전문가 회의(IGE회의)에 글로벌 플랫폼 기업 대표로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카카오 외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도 참석해 플랫폼 업계 의견을 대변했다.'IGE 회의'는 1964년 설립된 UN 산하 정부 간 기구인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매년 개최하는 회의다.UNCTAD 산하 경쟁법 전문가 그룹이 글로벌 경쟁당국 담당자와 전문가를 초청해 경쟁법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와 주요 이슈를 공유한다.카카오는 이 가운데 '디지털 생태계의 경쟁법 집행 : 정책적 도전과 선택' 세션에 참여했다.이 세션에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일본 공정취인위원회, 멕시코 연방경제경쟁위원회, 포르투갈 경쟁당국 등 글로벌 경쟁당국 정책 담당자를 비롯해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카카오는 CA협의체 그룹공정거래지원팀장을 맡고 있는 장영신 경제학 박사가 토론자

에어서울, 일본 '힐링 여행지'로 요나고와 타카마쓰 소개

에어서울이 일본 요나고의 '다이센 산', '다이센 목장' 등 휴식을 취하기 좋은 여행지들을 소개했다.에어서울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단독 운항중인 일본 요나고, 다카마쓰의 '멍행지'를 소개한다"며 "두 지역을 여러 차례 다녀온 임직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힐링 스팟'과 이에 어울리는 '힐링 푸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멍행지'는 '멍 때리다'의 '멍'과 '여행지'를 합성해 만든 조어다.요나고에서는 다이센 산, 다이센 목장, 돗토리 사구, 하나카이로 등을 소개했다. 다이센 산은 '리틀 후지산'으로 불리며 다이센 목장과 돗토리 사구는 인증샷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에어서울은 설명했다.하나카이로는 계절의 흐름에 따라 꽃이 다채롭게 피는 경관이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다.에어서울은 다카마쓰의 멍행지로 쇼도시마, 나오시마 등 섬을, 대표 음식으로 &lsqu

EU 풍력발전 사업 허가 절차 지지부진, 부족한 전력망이 발목 잡아

유럽의 전력망이 부족해 지역 내 풍력 발전 산업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5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유럽풍력발전협회 윈드유럽 발표를 인용해 현재 수백 기가와트(GW) 규모에 달하는 풍력발전 사업 허가 절차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일부 풍력 발전 프로젝트는 올해 기준으로 허가를 기다린 기간이 9년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자일스 딕슨 윈드유럽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유럽연합의) 허가 프로세스는 꽉 틀어막혀 있다'며 '이 때문에 수백 기가와트가 넘는 풍력 발전소들이 건설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독일, 프랑스, 아일랜드, 폴란드, 스페인 등 국가만 해도 허가 대기 상태에 있는 프로젝트 규모가 500기가와트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탈리아와 영국을 더하면 규모는 100기가와트 이상 증가했다.이들 국가 당국에서는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는 이유로 전력망 문제를 들었다. 풍력 발전소를 세워도 연결할 전력망이 부족해 사업을 진행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유럽 에너지 업계에서는 이에 각 당국에 신속하게 전력망 관련 투자를 늘리고 필요한 수준을 확보해달라고 요구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 가나, 메모리 호황에 2분기 10.4조 '깜짝'

삼성전자가 메모라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은 실적을 거뒀다.3분기 실적은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삼성전자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4조 원, 영업이익 10조4천억 원의 잠정실적을 냈다고 5일 밝혔다.2023년 2분기보다 매출은 23.31%, 영업이익은 1452.24% 증가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73조8186억 원, 영업이익 8조3078억 원이었는데, 매출은 기대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2조 원 이상 웃돌았다.큰 폭의 수익성 개선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호조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DS부문은 올해 2분기 약 6조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D램과 낸드플래시 판매 가격이 직전 분기대비 각각 19%, 20%씩 올랐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재고평가손실 환입 규모도 증가해 수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 전액 사회환원" "경영참여 관심 없고 형제와 화해 원해"

조현문 효성 전 부사장이 '상속 받는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이미 이같은 내용을 조현준 효성 회장 등 형제들에게 전달했다고 했다.그는 형제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또 고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유언장과 관련해선 '아직도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고, 현 상황에선 유언 내용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했다.조 전 부사장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스파크플러스 세미나실에서 고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유언장과 상속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3가지 입장을 공개했다.그는 '선친이 물려주신 상속에 대해서는 공익재단을 설립해 전액 사회 환원하겠다'며'이와 관련해 다른 공동 상속인들도 협조해주실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효성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것을 원한다'며 '계열 분리와 이를 위해 필수적인 지분정리에 형제들이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이 역시

CJ제일제당 ‘동그란스팸’ 출시, “각종 요리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

CJ제일제당이 둥근 형태의 스팸을 내놨다.CJ제일제당은 5일 '동그란스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스팸 캔햄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둥글고 길쭉한 라운드햄 형태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캔에서 꺼내는 번거로움 없이 간단히 썰어 사용할 수 있고 한입 크기로 밥반찬은 물론 덮밥, 피자, 파스타 등 각종 요리의 토핑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동그란 스팸'은 시중의 대표적 라운드햄과 비교했을 때 중량이 약 40% 적은 160g이다.CJ제일제당은 이 제품이 3-4인 가족 기준 한 끼 식사에 알맞은 중량이라 개봉 후 남은 햄을 따로 보관하거나 버리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소혜진 CJ제일제당 스팸 브랜드 매니저는 ''동그란스팸'은 스팸을 각종 요리에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

테슬라 '인도 기가팩토리 건설' 기약 없어, 판매 둔화에 비용 줄일 필요성

테슬라가 인도에 건설하려고 검토하던 전기차 제조공장 '기가팩토리'를 무기한 연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테슬라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 직면해 최근 전 세계 사업장에서 대량해고를 단행하며 비용 절감에 나섰는데 이러한 기조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4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상황을 잘 아는 취재원들 발언을 인용해 "인도 정부는 테슬라가 당분간 인도에 투자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테슬라 경영진과 인도 당국이 투자 관련 연락을 수개월째 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도 전해졌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4월 말 인도 현지를 찾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날 일정을 잡았다가 방문 직전 돌연 취소했는데 그 이후 테슬라와 인도 정부 사이 연락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테슬라는 인도 현지에 기가팩토리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관심을 접은 이유로 판매 하락과 이로 인한 비용 절감 필요성이 배경으로 제시됐다.테슬라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글로벌 차량 인도량이 20

CGV 샤이니 태민 팬미팅 생중계, 13일 6개 극장에서 진행

CGV가 샤이니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태민씨의 팬미팅을 생중계한다.CGV는 13일 서울 장충제육관에서 열리는 태민씨의 팬미팅 '2024 TAEMIN FANMEETING [Never-Never]'을 생중계한다고 5일 밝혔다.CGV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는 태민씨의 팬미팅 일정 가운데 13일 오후 7시 공연을 생중계한다. 이번 팬미팅은 태민씨가 팬클럼 '탬메이트(TAEMate)' 1기와 처음 만나는 자리다.이번 팬미팅 생중계는 CGV강남, 광주상무, 대구아카데미, 센텀시티, 영등포, 용산아이파크몰 등 6개 극장에서 진행된다.CGV는 팬미팅 생중계를 기념해 관람 고객을 대상으로 태민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예매는 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이정국 CJCGV 아이스콘(ICECON)사업팀장은 '지난해 태민 콘서트 실황 상영에 이어 올해는 태민 팬미팅을 생중계한다'며 '태민의 뜨거운 열정이 담긴 무대를 극장에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

TSMC 2나노 파운드리 투자 확대에 ASML 수혜, 하이NA EUV 공급은 변수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이 대만 TSMC의 2나노 파운드리 시설 투자 확대로 극자외선(EUV) 시스템 공급을 늘리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다만 ASML이 TSMC에 신형 '하이NA' EUV 장비 공급을 시작하는 시점이 중장기 실적과 주가에 가장 큰 변수로 자리잡고 있다.5일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ASML이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핵심 수혜 기업으로 떠오르며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ASML은 7나노 이하 미세공정 반도체 제조에 필수로 쓰이는 EUV 장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TSMC와 삼성전자, 인텔 등 상위 파운드리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배런스는 이 가운데 TSMC의 파운드리 사업 전략이 ASML 실적 및 주가에 가장 큰 변수라고 바라봤다. TSMC가 인공지능 반도체 위탁생산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ASML의 신형 장비인 하이NA EUV 시스템을 TSMC에서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는 시점이 향후 성장에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하이NA EUV는 2나노 미만 미세공정 반도체 생산에 특화한 기

네이버 지도앱에 '운전점수' 기능 새로 선보여, 자동차보험 혜택 연계

네이버 지도앱이 이용자의 운전 습관에 점수를 매기는 '운전점수'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네이버는 7일부터 지도앱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해 '운전점수' 기능을 새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용자가 운전점수를 바탕으로 DB손해보험의 '네이버 지도 안전운전 할인특약'에 가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한다.운전점수는 이용자의 운전 습관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매겨진다.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으로 경로를 안내 받으며 주행한 기록을 분석해 △과속 거리 △급가속∙감속 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출한다.네이버는 운전점수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운전분석 페이지'도 선보인다.운전분석 페이지에서는 운전점수를 비롯해 점수 변화 그래프, 이용자 전체 평균 점수, 총 운전시간 및 주행거리 등 다양한 지표를 살펴볼 수 있다.지난해 9월 출시된 주행기록 기능도 고도화된다.주행기록은 이용자가 운전내역별 이동경로, 소요시간, 주행거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인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주행기록을 상세하게 분석해주는 기능이 추가된다. 주행 중 과속했던 구간 및 속도, 급가속∙감속 횟수 등을 직관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화에너지 한화 지분 8% 추가로 공개매수 나서, '삼형제' 승계작업 속도 붙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에너지가 지주사 '한화' 지분을 추가 취득하기로 하면서 '삼형제'의 승계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한화에너지는 한화 보통주 600만 주(지분율 8%)를 주당 3만 원에 공개매수한다고 5일 공시했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계획대로 공개매수가 마무리되면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은 기존 9.7%에서 17.7%까지 확대된다.현재 한화 최대주주인 김승연 회장(22.7%)에 이어 2대 주주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한화에너지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지분 50%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도 각각 지분 25%를 확보하고 있다.이에 따라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 추가 매입은 3세 승계 작업을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다.한편, 한화는 구형 우선주를 매입해 상장폐지를 추진한다.한화 구형 우선주는 시가총액이 170억 원이고, 거래량이 미미해 주가 변동성이 큰 주식이다.한화는 8월16일부터 9월5일까지 구형 우선주주들로부터 양도신청을 받아 우선주 전부

SK증권 “네이버 2분기 실적 부진에 목표주가 하향, 확실한 성장동력 없어”

네이버가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며 목표주가가 낮아졌다.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5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네이버 주가는 4일 15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남효지 연구원은 네이버 올해 2분기 실적을 놓고 웹툰엔터 나스닥 상장 관련 비용 반영과 더딘 핵심 사업 매출 회복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결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남 연구원은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실적에 웹툰 관련 마케팅비, 상장 비용 등이 반영돼 영업이익률은 낮을 것"이라며 "네이버 핵심 사업인 광고와 커머스를 살펴보면 경기 부진 장기화로 광고 사업 매출 회복 속도가 더디고, 커머스도 중국 플랫폼의 국내 시장 진출 등으로 높은 매출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6779억 원, 영업이익은 415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11.4% 증가한 것이다.남 연구원은 "주가 반등을 위해선 네이버가 미래 매출 성장동

메리츠 "크래프톤 2분기 실적 호조, '뉴진스 콜라보 아이템 논란' 영향 제한적"

크래프톤이 PC게임 호조에 힘입어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5일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2분기 실적은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킬 전망이다'며 '1분기에 이어 PC게임 부문이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크래프톤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로 5516억 원, 영업이익 1923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2.5%, 46.3% 늘어나는 것이다.논란이 됐던 뉴진스 콜라보 이슈는 실적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이 연구원은 '국내에서 이슈가 크게 부각됐으나 글로벌 게이머 비중이 높은 관계로 실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모바일 부문에서도 성장형 스킨 성과가 이어지고 비용 면에서는 특이사항이 없는 분기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출시가 예정된 신작들도 향후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예상 경쟁작 개발이 취소되는 등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구간에 있다는 것이다.이 연구원은 '신작 관련 내용은 실적보다도 좋다'며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원 지

현대차 하반기 생산·연구 부문 기술직 채용 나서, 16일까지 서류접수

현대자동차가 하반기(7~12월) 기술인재 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전동화를 비롯한 미래 산업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직을 선발한다.이번 채용은 현대차 국내생산공장(울산·아산·전주) 내 완성차 제조·조립,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 연구·개발(R&D) 기술 등 2개 부문에서 모집한다.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성별 제한은 없다. 모집 부문별 세부요건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류 접수는 이달 10일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8월 중순이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8월 말 인·적성 검사, 9월 1차 면접, 10월에는 최종 면접, 신체검사 등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에 발표할 예정이다.완성차 제조·조립 부문의 최종 합격자는 올해 12월과 내년 1월 두 차례로 나눠 차례로 생산 현장에 배치한다.남양연구소 R&D 기술 부문은 12월 입사, 내년 1월 중으로 배치한다.허원석 기자

IBK투자 “CJ프레시웨이 2분기 실적 기대 이하, 온라인 채널 성장 기대는 지속”

CJ프레시웨이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온라인 채널 성장과 관련해 기대감이 식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CJ프레시웨이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목표주가를 4만8천 원으로 유지했다.4일 CJ프레시웨이 주가는 2만150원에 거래를 마쳤다.남 연구원은 "최근 식자재 시장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식자재를 비교 검색해서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구매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CJ프레시웨이는 자체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플랫폼 식봄을 통해 온라인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외식 식자재 유통기업인 자회사 프레시원과 시너지 발현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남 연구원은 내다봤다.CJ프레시웨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을 것으로 추정됐다.CJ프레시웨이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231억 원, 영업이익 29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7.2% 줄어드는 것이다.남 연구원은 "외식 경기 부진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지고 있다"며 "소비경기 악화에 따른 외식경기

하이투자 “DL이앤씨 목표주가 하향, 의미 있는 실적개선 시기 늦어져”

DL이앤씨 목표주가가 하향했다.주택부문 수익성이 여전히 낮고 플랜트부문 일감 확보가 지연된 탓에 당장의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DL이앤씨 목표주가를 기존 5만2천 원에서 4만8천 원으로 내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4일 DL이앤씨 주식은 3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배 연구원은 "DL이앤씨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도는 것"이라며 "주택 원가율 개선 속도가 느리고 플랜트부문 수주가 부진해 유의미한 실적개선 시점이 늦춰지면서 당장 주가 상승 동력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바라봤다.DL이앤씨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290억 원, 영업이익 77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1% 줄어든 것이다.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7.9% 늘었지만 시장 기대치 850억 원과 비교하면 8.8% 적다.DL이앤씨 2분기 별도 주택건축부문 매출은 6700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2.5%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여기에 매출총이익률도 여전히 한 자릿수인 7.4%로 추산됐다.DL이앤씨는 2분기 연결기준 신규 수주 1조3천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키움증권 “CJ제일제당 목표주가 상향, 영업이익률 반등 흐름 무난히 지속”

CJ제일제당 목표주가가 높아졌다.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5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기존 44만 원에서 46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4일 CJ제일제당 주가는 36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원당을 중심으로 원재료 투입단가가 안정화하며 식품과 바이오 부문의 마진 스프레드(제품 가격와 원재료 가격 차이)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사료·축산(F&C) 부문도 베트남 축산 시황이 회복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중기적으로 전사 영업이익률 반등 흐름은 무난히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키움증권은 CJ제일제당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371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8% 늘어나는 것이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류근영 기자

한전 '미래전력망 포럼' 개최, 전력망 확충 위한 특별법 제정·규제 개선 논의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전력망 적기 구축에 나선다.한전은 4일 서울 서초구 힐튼가든인 호텔에서 '미래전략망 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때를 놓치지 않고 전력망을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전력시장 세분화 등 전력산업 변화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전력 계통 거버넌스 정립을 위해 마련됐다.포럼엔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본부장, 이병준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등 정부·학계·관계기관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포럼에서는 2번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첫 번째 세션에선 '신속한 전력망 구축을 위한 범국가적 역할 분담 방안'과 관련한 주제가 발표됐다.이성학 한국전력공사 건설혁신실장이 '전력망 적기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앞으로의 과제를 설명했다. 국가기관전력망 확충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한 관심과 노력도 촉구했다.이동일 법무법인에너지 대표는 전력 설비 적기 건설을 위한 추진 과정 개선 방안과 해외 사례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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