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주가 1천 대만달러 첫 돌파, 2분기 파운드리 깜짝 실적 유력
대만 증시에 상장된 TSMC 주가가 처음으로 1천 대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TSMC는 2분기에 인공지능(AI) 서버와 스마트폰, PC용 첨단 반도체 위탁생산 수요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4일 대만 증시에서 TSMC 주가는 1천 대만달러로 장을 열었다. 전날 종가와 비교해 약 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현재 TSMC 주가는 1개월 전과 비교해 19%, 올해 초와 비교하면 69% 상승했다.애플과 엔비디아, 인텔과 AMD 등 주요 고객사의 7나노 이하 첨단 미세공정 파운드리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주가 상승은 TSMC가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을 것이라는 조사기관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관측이 나온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블룸버그인텔리전스는 TSMC 2분기 매출이 증권사 평균 추정치를 10% 가량 상회했을 것이라는 추정을 내놓았다.주로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서버, 스마트폰과 PC용 고성능 프로세서 위탁생산이 TSMC 매출 증가에 기여했을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