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NH투자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 주주환원 확대 기대”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07-02 10:53: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주환원 확대에 힘입어 하반기 좋은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 주주환원 확대 기대” 
▲ NH투자증권이 2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을 반영해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를 6만6천 원으로 올렸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6만3천 원에서 6만6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4만7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는 꾸준히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통주식 수를 축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며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을 반영해 주가 할인율을 기존 40%에서 35%로 낮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상반기 주가 부진을 이끌었던 매도(오버행) 물량 부담도 하반기에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상반기 오버행 물량 부담으로 경쟁사들에 비해 낮은 주가 상승폭을 보였지만 상대적 주가순자산비율(PBR) 매력도는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금융지주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지배주주 순이익 1조225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1.1% 줄면서 시장 전망치를 조금 밑도는 것이다.

대출성장이 기업여신 중심으로 1분기보다 2.7% 증가하겠지만 순이자마진(NIM)은 0.0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금융지주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지배주주 순이익 4조52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3.5% 늘어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

인기기사

삼성SDI ESS로 배터리 부진 돌파한다, 최윤호 공급처 다변화 강행군 김호현 기자
건설경기 침체 속 엇갈린 실적 기상도, 삼성 HDC현산 ‘맑음’ 대우 DL ‘흐림’ 장상유 기자
최태원 SK 미국 현지법인 방문, 바이오·반도체 소재 미래사업 점검 김호현 기자
6월 반도체 수출서 메모리 비중 65% 차지, HBM 수요 증가에 힘입어 조장우 기자
[여론조사꽃] 국민 43.9% “원희룡, 윤석열 지지받아도 한동훈이 경선 승리” 조장우 기자
한국영화 힘 못 쓰는 극장가, 여름방학 성수기에도 '뾰족한 수' 안 보이네 윤인선 기자
제네시스 미국서 5년 새 7배 성장, 정의선 전기·고성능 모델로 렉서스 넘는다 허원석 기자
판 커지는 아시아 카지노 시장, 내국인 지키기도 험난해지는 강원랜드 이상호 기자
출시 1년에도 힘 못 쓰는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소비자 마음 얻기 쉽지 않네 윤인선 기자
중국 BYD 이어 지리도 한국 전기차시장 진출 추진, 미국 유럽 관세 인상 대응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