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대만 시장조사업체 "구글, 삼성전자 파운드리서 철수하고 TSMC로 전환 준비"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9-12 09:33: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구글이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결별하고 TSMC와 협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포스는 12일 팁스터(정보유출자) '테크&릭존'을 인용해 구글이 2025년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칩 생산을 접고  TSMC로 갈아탈 준비를 하고 있다는 관측을 홈페이지에 실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구글, 삼성전자 파운드리서 철수하고 TSMC로 전환 준비"
▲ 트랜드포스는 구글이 2025년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TSMC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구글은 현재 자사 스마트폰 픽셀 시리즈에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제조한 모바일 프로세서(AP) '텐서 G4' 칩을 사용하고 있다.

G4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구형 패키징 기술(FO-PLP)을 사용해 제조된다. 

구글은 내년 출시될 픽셀10 시리즈에 탑재할 칩 '텐서 G5'를 제조하기 위해 TSMC와 협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TSMC는 G5를 첨단 3나노 패키징 기술(InFO-POP )을 사용해 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구형 패키징 기술과 비교해 열 관리에서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발열 문제는 삼성전자의 자체 AP 엑시노스에서 오랜 시간 불거졌던 문제점이다.

인도 IT매체 피우니카웹은 “TSMC의 3나노 공정이 G5에 사용돼 더 나은 에너지 효율과 향상된 성능을 가져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글이 출시할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11 시리즈에 탑재될 '텐서 G6' 역시 TSMC의 2나노 공정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피우니카웹은 TSMC와 협력으로 구글은 2나노 공정으로 제조된 AP를 스마트폰에 도입하는 최초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구글이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떠나는 이유로 수율(완성품 비율) 문제에서 어려움이 꼽혔다. 

피우니카웹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텐서 G4에 사용된 4나노 공정은 수율 문제에 직면했고 효율 면에서도 TSMC에 뒤처졌다”고 분석했다. 김호현 기자

인기기사

[빅웨이브 리더십] 인텔 CEO '오판'으로 반도체 리더십 상실, 삼성전자에 경종 김용원 기자
다가오는 징검다리 연휴 가을 꽃에 취해볼까, 국화 야생화 핑크뮬리 명소는 류근영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대우건설 건설경기 부진에 수익성 악화, 정원주 ‘글로벌 대우’ DN.. 김홍준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3분기 반도체 매출 역대 최대치 경신 전망, 인텔 제칠 듯 윤휘종 기자
'서울-부산 단 20분', 꿈의 철도 '하이퍼루프' 어디까지 왔나 허원석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정용진, 신세계그룹 재계 10위권 도약시킨 이명희처럼 위상 높일 무.. 윤인선 기자
기아타이거즈 우승에 현대차증권 리테일 미소, 배형근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김태영 기자
연휴 내내 OTT 드라마 본 당신이라면, 구독료 무료도 가능한 카드상품에 주목 조혜경 기자
인텔 파운드리 사업 분사 결정, "50년 역사에서 가장 심각한 위기 극복" 윤휘종 기자
‘해리스냐 트럼프냐’, 미국 대선 결과에 연말 몰린 기후대응 국제회의들도 요동친다 손영호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